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학용 계산기 (문단 편집) == 선택 가이드 == 공업 수학을 제외한 '''공학 과목들은 암산이나 손 계산으로 푸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공학 문제를 풀어야 할 때, 손으로 풀기보다는 직접 컴퓨터를 이용해 파이썬이나 매트랩, C, Fortran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하여 계산하거나 그에 준하는 성능의 공학용 계산기를 사용한다. 연산 능력이나 범용성, I/O 등 모든 면에서 공학용 계산기는 최신 제품들이 메인 프로세서가 ARM based로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음에도 컴퓨터에 밀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학용 계산기가 살아남은 이유는 계산의 신뢰성과 독립성, 휴대성이다. 직접 짠 코드의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가? 버그가 없다고 말할 수 있는가? 충분히 공학적인 이유이다. 따라서 공학 내용을 다루는 사람은 대개 공학용 계산기를 장만하게 된다. '''공학을 공부하거나 해결하는 데에 있어서 공학용 계산기는 정말로 매우 중요하다.''' 스마트폰에서 받아 실행할 수 있는 계산기 앱이나 스스로 작성한 코드는 신뢰성을 담보할 수 없다. 계산기 프로그램(계산기 펌웨어 포함)은 다른 프로그램들처럼 필연적 버그가 존재하고, 특히 계산 결과가 치명적인 결과로 설계에 반영될 수 있기에 이러한 버그들이 검증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면에서 Ti, Casio 같은 메이저 제조사들은 일정 수준 이상의 탄탄한 유저층과 자본력, 개발 인력 면에서 신뢰성이 일개 스마트폰 계산기 앱이 따라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버그가 있다면 낱낱이 공개된다. 몇 천원짜리 묻지마 공학용 계산기의 값을 믿을 수 있는가? 특히 2019년 01월부터 기능사 등급 한정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관리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 2020년 07월부터 기사 등급 이하까지 확대 적용되었고, 2022년 01월부터 기능장 등급 이하까지 확대 적용되었다.]에서는 저장 기능을 이용한 부정행위를 막고자 저장 기능이 있는 공학용 계산기의 반입을 금지시키고 반입 가능한 모델을 [[https://www.q-net.or.kr/rcv002.do?id=rcv002_calculator&gSite=Q&gId=|공지사항]]에 올려서 한정시켜 놓았다. 해당 기종은 다음과 같으니 국기자 시험 응시자는 꼭 참고하자. 단, [[기술사]]는 제한이 없으므로 초기화가 가능한 것이기만 하면 아무 거나 지참해도 된다. * 카시오 fx-80~120, 301~399, 501~599, 900~999 * 샤프 EL-501~599 * 샤프 EL-5100, EL-5230, EL-5250, EL-55004개 기종[* 사실 저 중 EL-5230과 5250은 저장 기능이 있다. 그렇다고 꼼수 부릴 생각은 하지 말자. 또한 들어가기 전에 계산기를 초기화해야 한다.] * 캐논 F-715SG, F-788SG, F-792SGA * 유니원 UC-600E, UC-400M, UC-800X * 모닝글로리 ECS-101 메이저 브랜드가 아닌 브랜드의 계산기는 대부분 중국에서 OEM으로 떼어 오는 것인데, 이 중 태반이 메뉴 레이아웃부터 폰트, 테스트 모드 진입 방법에 이르기까지, 짝퉁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카시오 계산기와 동일하다. 카시오, TI 등의 계산기를 ODM 제조하는 [[대만]]계 회사 Kinpo Electronics(金寶電子)/Cal-Comp사와 계약해서 PCB를 떼어오는 거라서 그렇다는 소문이 있으나, 이런 유사품들은 PCB 설계가 다를 뿐더러 부동소수점 관련 연산에서 카시오 제품과 다른 결과를 출력하는 경우가 많아([math((sin^{-1}(cos^{-1}(tan^{-1}(tan(cos(sin(9)))))))] 등, LSI(CPU)의 차이로 추정) 의구심을 갖게 한다. 실제로 카시오 측에서 이런 중국 모방품 계산기 제조사를 고소한 [[https://www.marks-clerk.com/insights/articles/shanghai-intellectual-property-court-ruled-for-casio-s-calculator-design/|사례]]도 있으며, 이는 카시오의 정식 라이센스를 받지 않은 유사품이 시장에 존재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프로그래밍 가능한 공학용 계산기는 [[컴퓨터]]의 정의에 부합한다. 내부 구조도 8비트~32비트 컴퓨터와 유사하다. 거창한 건 아니지만 RAM, 디스플레이 칩셋도 있다. 실제로 1980~90년대 [[일본]]에서는 포켓 컴퓨터(일명 포케콘; ポケコン)이라고 기존 프로그래밍 가능한 공학용 계산기의 [[BASIC]]에 추가로 [[C언어]] 작성도 지원하고 [[시리얼 포트]]가 달린 공학용 계산기가 있었다. 다만 컴퓨터로서 공학용 계산기의 성능은 보잘것없는 수준인데, 예를 들어 [[TI-84 Plus]]는 8비트 [[Z80]] CPU의 클럭업 버전인 eZ80을 쓰고 있으며, [[TI-89]] 시리즈나 카시오의 그래픽 기종으로 올라가면 초기형 32비트 CPU 설계([[모토로라]]/[[NXP]] 68000, [[히타치]]/[[르네사스]] SuperH)를 쓴다. 수 십만원씩 하는 플래그십 공학용 계산기들에는 Arm CPU가 들어가기도 하지만, 이들 역시 단순 성능으로는 보통 iPhone 1세대보다도 뒤떨어진다. 5만원대 이하의, 프로그래밍 기능이 없는 공학용 계산기라면 보통 수백 kHz 클럭의 8비트 LSI와 킬로바이트 단위 RAM이 쓰인다. 가격대는 5천 원부터 30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한번 사 놓으면 오랫동안 요긴하게 쓴다. 특히, 기계과는 거의 모든 과목에서 공부할 때나 시험 칠 때나 '''정말 오지게 많이 쓴다.''' 전자과는 말할 것도 없다. 공대생이라면 누구나 다 들어야 하는 [[공업수학]]에서도 계산기 갖고 시험친다. 심지어 졸업 후에 '''직장에서도 쓰는 사람'''이 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경우 어쩔 수 없이 '싼 계산기를 처음에 산 뒤 나중에 고급 기능이 필요해질 때 바꾼다'는 식의 접근을 하는데 이러면 여러모로 손해보는 게 많다. 계산기 버프가 큰 결과의 차이를 가져온다. 따라서 가급적 좋은 계산기를 사서 손에 익히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특히 fx-570EX 수준이나 그 이상의 계산기를 사는 것이 좋다. 물론 프로그램 가능한 계산기면 기능 지원 없이도 자기가 프로그래밍해서 '''평상시에''' 자신이 문제 풀 때는 해결되는 경우가 많지만, '''[[시험]]'''의 경우에는 강제 리셋하게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필요한 기능은 기본 기능으로 지원되어야 한다. 어느 정도 수준이 필요한 가는 과마다, 학교마다, 교수마다 계산기의 활용도 차이가 많으니 기왕이면 공부 잘 하는 선배에게 물어보고 사는 게 좋다. 계산기 성능을 제한하는 몇몇 시험을 쳐야 해서 고급형을 쓸 수 없다면 차라리 계산기를 두 개 사는 게 낫다. 반대로, 너무 좋은 계산기를 사다 보니 배터리 수명, 상태 관리, 여러 가변적인 상황 대응에 취약해지는 경우가 있다. 간단한 식 계산을 할 때 손 동작을 고려한 소모 시간은 일반 공학용 계산기가 이런 고급 공학용 계산기보다 배로 빠르다. 따라서 Ti-89, Ti-Nspire, HP-50g, HP Prime 등의 고급 계산기를 쓰는 사람이라면 보조용으로 일반 공학용 계산기를 쓰는 것이 좋다. 아래는 선택 시 도움이 될 만한 요소들이다. * [[그래프]] : 그래프가 없는 일반 계산기에서는 Table이라고 함수에 대한 표를 작성해주는 기능을 이용하여 모눈종이에다가 직접 그래프를 그려야 한다. 특히 5급 [[화공직 공무원]] 응시생의 경우 그래프를 이용한 적분도 필수. 다만 시험에 따라서는 그래프 기능이 없는 계산기만을 허용하는 경우도 있다. * 화면 크기 : 입력란이 한 줄로 되어있는 화면은 계산 기호를 1차원적으로 표기할 수밖에 없어 알아보기가 힘든 경우가 많다. 또 한 줄짜리 계산기는 접근성이 떨어진다. fx-570MS 정도면 성능 자체는 괜찮은 편이나, 적분 시, 범위 지정 시 애로 사항이 생기므로 입력을 다르게 해야만 한다. 특히 행렬 이상으로 가면 더 심해진다. 단순한 사칙 연산조차도 길어지면 한 줄짜리 계산기로 입력하다가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잦다. fx-570EX (PLUS)는 평소 적분 기호를 쓰던 대로 화면상에 그대로 표기해주기 때문에 읽는데 어려움이 없다. * Solver : 일반 공학용 계산기도 Eqn 모드로 가면 2/3차 방정식은 풀어준다. 하지만 [[일반물리학]], [[일반화학]] 정도만 되어도 Solver가 있는 쪽이 훨씬 편하다. 특히 가독성이나 접근성이 얼마나 빠르냐에 따라서 계산 속도가 상당히 달라지기 때문에 공대생들에게는 민감한 문제다. 따라서 물리, 화학을 아예 듣지 않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Solver는 필수적 기능이다. CAS가 없다면 Solver는 [[뉴턴-랩슨 방법]]을 이용하여 근사값을 구해주는 방법에 불과하다. * 복소수 지원 (행렬, Solver에서) : 전자공학과에게 필수. AC 회로 해석을 위해 복소방정식을 풀어야 한다. 일반 공학용 계산기가 기본 기능으로 복소방정식 풀이를 지원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fx-9860 이상을 이용해야 한다. * [[미분방정식]] : 공업수학이나 미분방정식 과목 자체에서는 계산법이 아니라 원리를 익히게 하는 게 목적이라 계산기를 쓸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그 후의 다른 공학 과목에서는 미분방정식을 배우는 게 아니라 미분방정식을 응용하는 것이기에 계산기가 빨리 풀어주는 게 필수적이다. * [[연립방정식]] * CAS(Computer Algebra System) : 사람이 하는 것처럼 문자로 된 식을 다루는 기능이다. 복잡한 부정적분의 계산이 바로 가능하기 때문에 부분적분법을 복잡하게 동원할 필요 없이 간단하게 해결 가능하다. 그리고 복소방정식을 풀 때도 복잡한 방법으로 수식을 정리할 필요 없이 간단하게 답을 구할 수 있다. 그리고 평소 계산 실수로 감점당하는 편이라면 CAS는 필수다. 식을 이리저리 정리할 필요 없이 바로 답이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싼 기능이지만 기계, 전기전자 전공자 및 이공계통 고시생들에게 필수. * [[OLS]] (최소자승법) : 5급 [[화공직 공무원]] 응시생 필수. * [[행렬]] : [[전자공학과]]는 3x3만 다룰 수 있으면 되고 4x4 이상은 거의 볼 일 없다. 반면 [[토목공학과]]는 구조역학 때문에 6x6 이상의 행렬이 필수적이다. * 연결 포트 : 공학용 계산기에 [[프로그래밍]] 기능이 있다면 '''반드시 컴퓨터나 저장장치와 연결할 수 있어야''' 그 기능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다. 이게 안 되는 경우 그냥 명목만 좋은 것이다. 물론 위 설명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실수도 안 하고 계산도 빠른 '''꼼꼼한 천재'''라면 고급 기능이나 계산기는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니다. 이들은 전자, 컴퓨터 등 코딩이 중요한 전공이거나, 아예 자신이 코딩 매니아라면 자연스럽게 [[코딩덕후]]가 될 계기를 열어주는 이런 계산기를 사는 게 좋다. 일반적인 계산기가 흑백인 데 비해 범용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계산기들은 컬러 LCD를 장착한 경우가 있다. 이 때 멀티미디어 활용이나 취미를 위한 코딩 등 '재미'가 우선되는 경우 컬러가 낫다. 컬러 앱을 쓰지 않더라도 마찬가지다. 흑백 LCD는 백라이트가 없거나, 있다고 하더라도 액정 잔상이 장난 아니기 때문에 많이 불편하다. 하지만 시험 응시 등 '실용적 계산'을 위해 최상위 그래픽 계산기를 구매했을 경우 흑백이 전력 면에서 낫다. 컬러 액정은 흑백보다 10배 전력이 빨리 닳기 때문이다[* 이래서 같은 성능이더라도 컬러 액정인 fx-cg50보다 흑백 액정인 fx-9860gIII가 더 많이 선호되고 있다. 계산기 영역 바깥으로 보자면 [[게임보이]]에서 흑백 LCD를 채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문서 참조.]. 계산기의 정밀도를 확인하는 방법은 [[육십분법]](Degree) 모드에서 arcsin(arccos(arctan(tan(cos(sin(9))))))[* 공학용 계산기에서는 (sin^(-1)(cos^(-1)(tan^(-1)(tan(cos(sin(9)))))) 순서로 누른다.]을 계산기에 넣어보는 것이다. CAS가 없는 대부분의 계산기는 유효자릿수 때문에 이 값이 정확히 9가 나오지 않는데, 9에 가까울 수록 정밀한 계산기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